일했던 분양사무실서 강도살인

2004.02.09 00:00:00

의정부경찰서는 9일 빌라 분양사무실에 들어가 건물주를 살해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로 김모(34.무직.서울 동대문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의정부시 호원동 H빌라 분양사무실에 들어가 건물주 임모(62)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현금과 수표 2천5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1년전 H빌라 건축현장에서 일했던 김씨는 이날 임씨에게 분양대금 잔금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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