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 탄력

2016.02.16 19:33:40 6면

행자부, 道 신청 반환기지 개발 등 4차 변경안 확정
정자말 개발 등 신규사업 9건 포함해 총 35건 조정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4차 변경이 확정돼 경기북부지역 개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제4차 변경안이 지난 12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경기도는 기존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각 지자체별 주변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신규 사업을 추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행정자치부에 4차 변경안을 신청했다.

이번에 변경된 계획에는 지난 2015년 1월 3차 변경 이후 추가된 신규사업 9건을 포함해 총 35건이 조정됐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반환기지 개발사업 7건, 도로사업 9건, 민자사업 9건, 타 부처(행정자치부 외)사업 6건, 지자체사업 4건 등이다.

우선 반환기지 개발사업은 각 지자체별로 ‘맞춤형 반환기지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7건의 사업계획이 조정됐다. 신규사업으로는 ‘캠프라과디아 주차장 조성사업’이 추가됐다.

도로사업은 국비의 증감 없이 각 사업별 여건에 맞춰 9건의 계획을 조정했다.

특히 동두천 국도 3호선 확장사업의 국비 지원규모를 587억 정도 감액해 ‘북부 5대 핵심도로사업’인 광암~마산 간 지방도 사업과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토지매입사업 등을 신규로 지원한다.

민자사업은 각 사업의 계획 변경사항과 신규사업 등을 반영해 6건을 변경했다. 신규사업으로 의정부 복합문화 창조도시 사업이 추가 반영됐다.

지자체 사업은 각 지자체별 신규 도시개발계획을 반영해 4건이 변경됐으며, 원머루·정자말 도시개발사업, 복합문화 창조도시 사업, 유류저장소 도시개발사업이 신규로 반영됐다.

이상구 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이번 발전종합계획 변경 확정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시군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민자 유치가 탄력을 받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연구시설로 계획돼 있었던 의정부시 캠프레드클라우드를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의 변경안은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변경에서는 제외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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