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실종 여아 수사본부 설치

2004.02.11 00:00:00

과자를 사먹는다며 집을 나가 110일째 연락이 끊긴 장모(8.초1)양 사건을 수사 중인 평택경찰서는 11일 평택시 안중읍 장양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오성 치안센터에 수사본부를 마련했다.
평택경찰서는 "지난해 10월26일 실종신고를 받고 장양이 살던 아파트 인근 야산, 농수로 등을 수색하고 전단 4천여장을 배포했으나 목격자나 유류품 등 단서가 나오지 않았다"며 "형사 40여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차리고 기동대 200여명과 치안센터 인력 21명을 동원, 재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10일까지 관내 성폭력 전과자 등 30여명을 상대로 장양이 실종된 지난해 10월25일 이후 행적에 대해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 동안 대구, 평택 등지에서 장양과 비슷한 어린이를 보았다는 제보가 8건 있었으나 확인 결과 장양 실종과 관련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장양이 무사하길 바라지만 납치, 사고 등 여러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탐문 및 수색작업과 함께 장양이 가입한 인터넷 사이트 아이디 사용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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