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구내식당서 '닭고기 먹기' 동참

2004.02.12 00:00:00

"익혀 먹으면 아무런 탈 없어요"
수원시가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위해 닭.오리 고기 소비촉진운동에 나섰다.
시는 12일 닭 250마리를 이용한 닭도리탕 식단을 김용서 수원시장과 실.국장,직원400명에게 점심메뉴로 제공했다.
시는 또 구내식당에서 1주일에 1~2회 닭도리탕.삼계탕.오리고기 등을 고정메뉴로 올려 시청직원과 민원인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청 구내식당에서 닭.오리고기를 메뉴로 할 경우 점심 한끼(400명분)에 250여마리, 쇠고기는 60여㎏을 소비하게 된다.
수원시청 영양사 윤신구(38.여)씨는 "조류독감의 과도한 불안심리를 없애기 위해 닭과 오리를 이용한 식단을 준비하게 됐다"며 "특히 광우병에 대한 의심을 없애기 위해 국내산 소고기를 이용한 갈비탕.불고기.곰탕.설렁탕 등 식단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불안심리로 양계.축산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닭고기와 쇠고기 먹기운동에 동참하게됐다"고 말했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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