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시티는 지난 2월부터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픽토그램’을 이용, 사업장 곳곳에 안전문화 홍보물을 설치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특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픽토그램’은 물, 시설, 행태, 개념 등을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적인 그림으로 나타낸 일종의 그림문자다.
먼저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디지털시티) 주요 출입로 10개소에 ‘휴대폰 잠시!! WALK SMART의 시작입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 각 건물로비와 식당입구 54개소에는 X-배너를 설치하고, ‘생동감파크’ 등 사내 6개 공원입구와 12개 횡단보도에는 입간판을 설치했다.
또한 26개 건물 로비 및 212개 출입구 바닥과 사업장 전 화장실에 ‘WALK SMART’ 홍보 스티커를 부착, 임직원들이 어디에 있든지 ‘WALK SMART’를 상기시킬 수 있도록 했다.
환경안전센터 김행일 전무는 “WALK SMART 캠페인은 보행중 휴대폰 사용 자제, 횡단보도 이용, 사내 규정속도 준수 등 사내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존의 부정적이고 계도성의 일방적 메시지 전달이 아닌 임직원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SMART한 안전문화캠페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임직원들이 회사 밖에서도 가족들, 지인들,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전파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WALK SMART’ 캠페인을 오는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기흥, 화성, 온양, 구미, 광주 등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