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문제 해결’ 마음에 달렸다

2016.03.28 19:34:06 13면

상대방 마음 알지 못해 오해 생겨
무기력·혼란스러운 마음의 정리
생활 도움되는 심리학 상식 담아

 

사람은 어디까지 고독을 참을 수 있을까? 잘못이 없어도 경찰을 보면 긴장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왜 한국인은 야구를 좋아할까? 사람들이 연예인 스캔들을 재미있어 하는 이유는 뭘까?

오해, 무기력함, 혼란스러운 마음 정리에서부터 마음을 바꾸고 상황을 뒤엎는 비결까지, ‘사람이라면 알아야 할 심리학 상식백과’는 심리학자들의 이론과 실험결과, 그를 대입한 예시 등을 소개하는 방법으로 심리학의 다양한 부분을 다뤘다. 저자 신동운은 서울대학교 동아리 ‘학풍’에서 ‘TIME’지 해설 강의를 맡아 서울대 내에 시사 영어 열풍을 일으켰던 인물로, 인문서로 ‘삼국지 정복자’, ‘피카소처럼 생각하라’, ‘권모술수 대화법’, ‘그때, 손자병법을 읽었더라면’, ‘마음을 열어주는 예수 심리학’ 등을 짓고 편역, 편저했다.

영어 관련 저서 및 역서로는 ‘수능영어’, ‘영어뇌 만들기’ 등이 있으며, 미국 주간지 ‘빌보드’ 한국 특파원, 월간 ‘영어생활’ 주간, 계몽사·종로학원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저자는 동양의 고전과 서양의 대표적 사상가들을 결합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전달하고자 하며, 심리학을 통한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이번 책에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심리학 상식을 담고자 했다.

사람의 마음처럼 모순되고 알기 어려운 것이 또 있을까? 저자는 “세상의 모든 문제를 푸는 데는 ‘마음’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관계에서 어려움이나 오해가 생기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알지 못해서이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사회에서 타인은 물론 자신의 마음도 들여다볼 여유를 잃기 때문이라는 것.

이러한 원인으로 관계 단절 혹은 표피적인 인간관계를 지닌 채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마음 알기’에 여유를 잃은 많은 사람이 쉽게 심리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리는 살면서 ‘그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을’이라는 말을 후회와 함께 여러 번 되뇐다. ‘그때의 내 마음 혹은 상대의 마음을 몰랐기 때문에 후회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저자는 바라봤다.

저자는 대인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지 못해 난처한 사람, 사회 현상을 쉽게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는 그동안 몰랐던 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나를 찾는 심리학’에서부터 남녀 관계나 부모자녀 간의 관계, 학교문제나 사회관계 등 우리가 살면서 필연적으로 맺은 관계들을 심리학을 통해 짚어간다.

또 ‘대중의 심리 들여다보기’, ‘착각과 선입견이 만든 심리 현상’, ‘마음에 다가가는 독심술’, ‘설득 효과를 높이는 심리학’, 심리학자들의 이론을 모은 ‘위대한 심리학자들’ 등으로 책을 구성해 심리학 전반을 폭넓게 다뤘다.

/전미선기자 msjun55@

 

전미선 기자 agag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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