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경기도 에너지비전2030’ 실현을 위한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에 ICT융·복합 공동주택 네가와트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55억원 중 민간투자금 41억원을 이끌어내고 도비 11억8천만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고부가가치형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에너지 자립’ 선포 이후 시·군 및 민간투자자에게 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민간자본를 이끌어 내고자 도에서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시는 공동주택옥상 태양광설치 및 지하주차장 LED 등기구 교체지원과 모니터링 구축을 통한 에너지절약·생산을 위한 ‘ICT융·복합 공동주택 네가와트발전소 조성사업’, 기업체 유도전동기 전력 최적 제어장치설치 및 EMS구축을 통한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위한 ‘산업단지 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 시민의 출자를 받아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통해 이익 공유를 위한 ‘시민햇빛발전소 설치 및 신재생에너지 교육홍보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을 통한 도비 및 민간투자의 성공적인 유치로 ‘안산 에너지비전2030’ 실현을 위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시의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