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도권 경매 경쟁률 5.4대 1… 1년 만에 최고치

2016.04.17 20:21:58 5면

법원경매 총 5033건 진행
2월 비교해 32.2% 증가
인천, 평균 8.1명 응찰나서
6년 5개월 만에 최고 기록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 분석

3월 수도권의 법원경매 경쟁률이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인천의 경우 주거시설 경쟁률이 6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법원경매 진행건수는 5천33건으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4천건 미만을 보였던 2월(3천806건) 대비 32.2% 증가했다.

진행건수 증가에 따라 낙찰건수도 전월 보다 368건 늘어난 1천933건을 보이면서 올 들어 가장 많은 진행건수와 낙찰건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낙찰가율은 73.7%로 전월 대비 1.6%p 상승, 지난 1년간 70% 초중반의 안정적인 낙찰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경쟁률을 보여주는 평균 응찰자수도 5.4명으로 전월 대비 0.4명 늘면서 지난해 동월 5.4명을 기록한 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달 수도권의 각종 경매지표가 상승한 것은 주거시설 경매 지표 상승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 지지옥션 측의 분석이다.

전국 주거시설 평균 응찰자수는 지난달 대비 0.9명 증가한 6.6명을 기록하며 지난 2001년 1월 경매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높을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전국 주거시설 평균 응찰자수 상승을 견인한 주 지역은 수도권으로, 수도권의 평균 응찰자수는 전월 보다 0.8명 늘어난 7.3명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중 인천의 평균 응찰자수는 8.1명으로, 2009년 10월 8.1명 이후 6년 5개월 만에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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