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페인팅 부스 어린이 북적 “좋아하는 아이들 보면서 보람”

2016.04.17 21:19:30 18면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소속 5명의 학생들이 재능기부에 나선 페이스페인팅은 행사 시작 전부터 초·중학생들로 북적거리는 등 어린 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얼굴에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그려달라는 남학생부터 독특한 호박모양의 유령이 마음에 든다며 웃는 여학생, 엉겁결에 아이를 따라온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에게 인기폭발.

영복여고 김진아(18) 양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데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까지 순수해지는 것 같다”며 “이번 봉사로 실무경험도 쌓을 수 있어 뜻깊고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고 자평.

페이스페인팅 ‘맏언니’ 안지연(20·국제대)씨도 “빠듯한 학업과 일상 속에 지친 어린 학생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오늘 재능기부가 좋은 추억거리로 남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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