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가 오는 2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923년 창단된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는 과거 바로크-고전주의 시대의 편성(20~30명 규모)을 지향한다.
‘쾰른 챔버’는 100명 규모의 ‘풀 편성 오케스트라’에서는 맛보기 힘든 소박하면서도 정밀한 앙상블로 20세기 초반부터 독일권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챔버 오케스트라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난 2014년부터 쾰른 챔버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과 그의 제자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함께해 독일 바로크와 고전주의의 진수를 한국 팬에 전한다.
먼저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는 하이든의 교향곡 제44번으로 1부 공연의 포문을 연다. 이어서 클라라 주미 강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함께 해 감각적인 표현력을 선보인다.
또 2부에서는 클라라 주미 강 특유의 색채와 서정성으로 멘델스존 협주곡을 연주하며, 마지막 무대로는 챔버 오케스트라만의 섬세함과 고전주의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중 제29번이 준비돼 있다.
관람료는 R석 7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이며 예매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엔티켓, 인터파크로 가능하다. 8세 이상 관람가.
(문의: 032-420-2737)
/전미선기자 msju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