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정 만화 흐름 한눈에 부천 만화박물관 4일부터 전시

2016.05.01 19:42:59 12면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4일부터 7월 3일까지 한국 순정만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녀, 순정을 그리다’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 33명이 참여해 한국의 순정만화 황금기로 불린 1980∼90년대부터 최근의 로맨스 웹툰에 이르까지의 작품을 보여준다.

1980∼90년대 만화 잡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스타 작가의 육필 원고를 볼 수 있다. 또 여성만화가협회의 작가 12명이 왕년 인기 만화의 주인공을 본인의 만화 스타일로 재해석한 오마주(헌정) 작품도 선보인다. 김진 작가의 ‘바람의 나라’, 이은혜 작가의 ‘블루’, 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 석우 작가의 ‘오렌지 마말레이드’ 등 2000년대부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로맨스 웹툰이 관객을 맞는다.

/전미선기자 msjun55@
전미선 기자 agag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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