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속으로...' 속세포교 나서

2004.02.18 00:00:00

경기불교문화원 '백인에게 듣는다' 등 다양한 문화강좌 개설

수원시내 재가불자단체인 경기불교문화원(원장 진철희)이 불자는 물론 일반인에 더욱 가까워지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불교회관을 명칭 변경한 불교문화원은 사찰이 기본적으로 기도와 수행에 중심을 둔 도량이라 불교문화 보급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2년 3월 재편됐다.
현재 불교문화원은 회원 300여명이 참여하는 단체로 매월 '백인에게 듣는다' '사찰환경 답사' '우리춤 배우기' '불교대학 강좌' '설오스님과 함께하는 경전 강좌' 등 다양한 불교강좌와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백인에게 듣는다'는 전국 사찰의 큰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것으로 오는 21일에는 12번째로 백련사의 일운스님이 '육바라밀 실천수행'을 주제로 법회를 연다.
육바라밀이란 보살계의 주된 사상으로 인간 개개인이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를 깨닫는 과정을 말하며 이중 타인에게 베푸는 삶을 강조한 보시가 제일의 실천 덕목이다.
진철희 원장은 "일반불자들의 호응이 커서 올해부터는 매달 2회로 늘려 큰스님 초청법회를 가질 계획"이며 내달 3월에는 봉선사의 월운 주지스님이 '법화경 독송 구국당 만들기'를 주제로 법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불교의 산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해 보는 '사찰환경 답사'가 올해에도 계속되며 3월 답사 지역으로 실미도가 예정돼 있다.
또한 포교사업으로는 연극인 김성녀(극단 성 대표)를 초청,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연극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주부들을 대상으로 기본무와 살풀이 교육을 실시하는 '우리춤 배우기' 강좌를 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포교당의 남성불자들의 모임인 거사회장으로 10여년 활동해온 진철희 원장은 현재 교도소나 군 법회에 포교사로도 활동 중이다.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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