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6천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출 계약 실적 등을 기록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와 킨텍스가 공동 주관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플레이엑스포(PlayX4)’는 참가 기업 566개, 총 851부스의 역대 최대 전시규모 속에 4만9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19~20일 개최된 수출 상담회에는 5천736만달러(한화 684억원 상당) 규모의 수출 계약이 추진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플레이엑스포는 시작 전부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온라인·모바일게임, 게이밍기어 및 키즈&키덜트, 보드게임 등 게임 관련 업체의 뜨거운 참여와 관심으로 사전 참가신청을 성황리에 마치는 등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대회 기간 중에는 소니, 웹젠, 넷마블, 인텔 등 총 205개사가 대표작들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재미와 즐거움이 체험을 통해 전달되는 미래형 게임전시회답게 입구에서부터 VR을 체험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행사 기간 내내 이어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44개 부스에서 VR 게임이나 A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추억의 게임 존’에서는 이제는 추억이 된 오락실이나 PC게임, 콘솔 게임 등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
도 관계자는 “기능성 게임에만 한정됐던 ‘굿게임쇼 코리아’를 체험형 미래 게임 전시회로 확대하고자 했던 경기도의 전략이 적중했다”면서 “플레이엑스포를 대표적 국제게임전시회로 육성하여, 게임산업이 우리나라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