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男 전 여친 사무실서 불 질러…남녀 전신 화상

2016.06.02 21:22:10

5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의 몸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9시 15분쯤 포천시내 한 회사 사무실에 침입, 근무중이던 전 여자친구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불이 나면서 이 남성과 사무실에 있던 50대 여성 모두 전신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사무실 일부를 태운 뒤 10분만에 꺼졌으며, 경찰은 두 사람이 과거 교제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재권 기자 ajk8504@
안재권 기자 wr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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