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署, 하수 무단방류 의혹 ㈜서남환경 압수수색

2016.06.20 20:42:51 19면

고양경찰서는 20일 한강에 미처리 하수 무단방류와 수질조작 의혹이 제기된 ㈜서남환경을 압수수색했다.

고양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20여명의 수사관과 상하수도·수질환경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를 투입,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센터 중앙 감시실과 수질자동 측정기(TMS)의 자료 등을 대량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강 하류 행주 어민으로 구성된 한강살리기어민피해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서남환경의 책임자들을 고발하면서 이뤄졌다.

최근 서울시의회가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남환경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처리하지 않은 하수를 야간에 110회 한강으로 무단 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민들은 “행주대교 기점 한강 상류 6∼7㎞ 지점에 있는 난지와 서남물재생센터가 기준을 초과한 방류수를 한강으로 쏟아내 한강 하류 주민과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서울시는 2001년부터 ㈜서남환경과 서남물재생센터 민간위탁계약을 맺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