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잔1동 놀이터 ‘공동체의 숲’ 조성… 주민 소통공간 거듭

2016.06.26 20:37:32 9면

시, 상반기 15곳 준공
국민디자인단 발족식도 진행
폐쇄된 놀이터 활용 도모

 

안산시는 지난 25일 세월호참사 피해지역인 단원구 고잔1동 대동15차 놀이터에서 ‘공동체의 숲’ 준공식과 함께 국민디자인단 발족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종길 시장과 지역 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공동체의 숲’ 조성사업은 세월호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폐쇄된 고잔1동, 와동 등 연립단지 내 놀이터를 주민이 직접 가꾸고, 세대가 만나는 공동체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올 상반기에 15곳을 준공하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은 부서 간 성공적인 협업행정이 이뤄진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담당부서인 자치행정과는 ‘공동체의 숲’ 조성사업이 2015년 8월 행정자치부 주관 희망마을 만들기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수차례 전문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해 주민이 원하는 디자인을 설계했으며, 도시녹화업무를 담당하는 녹지과는 주민 참여로 설계된 디자인을 토대로 실시설계와 공사 착공 등을 담당했다.

제종길 시장은 “공동체의 숲은 숲과 놀이를 결합한 주민 소통의 공간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고 운영하면서 마을 소통의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러한 공동체 공간 확보를 위해 하반기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디자인단으로 위촉된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된 놀이터의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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