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아내’, 말다툼 끝 남편에 칼부림… 둘다 중상

2016.06.29 21:06:37 19면

이웃 신고로 경찰 출동 발견

의정부시에서 50대 여성이 남편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두 사람 모두 위중한 상태다.

29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의정부시의 한 주택에서 A(56·여)씨가 남편 B(56)씨와 말다툼을 하다 부엌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

A씨는 범행 직후 같은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사람 모두 현재 진술을 못 할 정도로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사건경위를 조사해 구속 여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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