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 때문? 김영란법 때문? 올 추석엔 ‘중저가 선물’이 대세

2016.08.21 21:18:40 5면

CJ제일제당 설문조사 결과 보니
83.7% “1만원~4만원대”
가공식품 1위·현금 2위

CJ제일제당이 자사 홈페이지 회원 1천9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추석선물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1천602명(83.7%)이 ‘1만원~4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선물 가격대는 얼마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1.2%에 해당하는 597명이 ‘2만원대’로 답했다. 이어 371명(19.4%)이 ‘3만원대’의 선물을 구매하겠다고 답했고, ‘1만원대’와 ‘4만원대’가 각각 344명(18%), 290명(15%)에 달하며 ‘1만원~4만원대’ 가격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예년에는 5만원대 선물도 인기였지만, 올해는 7%(133명)에 그치며 불황의 여파로 선물 구매 예상 가격대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 선물 구매기준은 ‘실용성·다목적’이 79%(1,504명)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팸 등 캔햄 선물세트, 복합 선물세트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613명(3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금·상품권’과 ‘건강식품’이 각각 23%(440명)와 17%(326명)로 높은 비중을 보였고, ‘생활용품(287명(15%))’과 ‘농축수산물(249명(13%))’이 그 뒤를 이었다.

‘선물은 어디서 구매할 계획인가’는 질문에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이 각각 63.4%(1천214명), 27%(518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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