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흥국사,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 ‘온누리 사랑’

2016.08.30 21:18:23 11면

창건 기념 나눔 성금 1천만원 전달
다문화 가정·탈북 주민 등 배분

 

고양시 효자동에 위치한 흥국사가 창건 1355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음악회’를 열고,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의 일환으로 자비나눔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30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는 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복지자원 개발 및 적절한 연계·배분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민·관 거버넌스 복지지원시스템이다.

시는 이번에 흥국사에서 기부한 자비나눔 성금을 차상위 계층 중 다문화가정, 탈북 주민, 장애인가정 등 취약계층에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대오스님은 “흥국사가 어려운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찰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부처님의 자비 나눔 성금이 그들에게 빛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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