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건설회사 25개 세워

2016.09.07 21:24:39 19면

건설업 등록증 대여 89억 챙겨

유령 건설사를 세운 뒤 면허가 없는 건축업자들에게 건설업 등록증을 빌려주고 89억원을 챙긴 대여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인천 남부경찰서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조직 총책 A(47)씨를 구속하고 B(49)씨 등 조직 관리자 3명을 7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공사현장의 건축업자들에게 건설업 등록증을 1천114차례 빌려주고 89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금난으로 어려운 건설사를 사들이는 등의 수법으로 유령 건설사 25개를 세운 뒤 조직내 알선 브로커 30여 명을 통해 건당 120만∼3천500만원을 받고 건설사의 상호와 등록증을 무면허 건축업자들에게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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