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동, 안산의 역사 전파 공로
이경자, 지역 예술인들 귀감
주면식,행복한 학교 조성 노력
박관숙, 문화체험 사회통합 노력
김연경, 스포츠도시 정립 기여
김옥례, 소외계층 주민 봉사
안산시는 28일 지역 문화와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안산시문화상’과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6명을 선정, 발표했다.
문화상 학술부문에는 배기동(65·사진) 한양대학교 교수, 예술부문에는 이경자(79·사진) 안산문인협회 전 회장, 교육부문에는 주면식(62·사진) 송호초등학교 교장, 지역사회개발부문에는 박관숙(62·사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 회장, 체육부문에는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29·사진) 선수가 각각 선정됐으며, 최용신봉사상에는 김옥례(69·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안산시협의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배기동 교수는 안산읍성 발굴 등을 통해 안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 시민들이 안산을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경자 전 회장은 ‘계절의 연가’ 등 다수의 시조집을 발간하며, 안산지역의 많은 예술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창작의욕을 고취시켰다.
주면식 교장은 1인 1악기 지도, 학급별 특색학급 운영 등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 다양한 학부모 교육 등을 통해 가족이 소통하는 학교, 행복한 학교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인정됐다.
박관숙 회장은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전통문화 체험 나들이를 기획하는 등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했다.
김연경 선수는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시민들의 자부심을 제고하고 스포츠 도시 안산으로 자리매김 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최용신봉사상 수상자인 김옥례 부회장은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서울 가정법원의 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북한이탈 주민 및 지역 소외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30일 시민의 날 기념행사 때 진행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