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도시 이미지 벗고 문화·관광도시 새단장”

2016.10.04 20:55:34 9면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안병용 시장 기자간담회

이달중 민·관 특수목적법인 설립

2018년 착공 2020년말 완료 계획

“60여년 미군 주둔 아픔 보상…

시 100년 미래 위한 밑천 될 것”

의정부시는 시의 꿈을 담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이 지난달 22일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해제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병용 시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과도한 개발제한구역 지정과 주한미군 주둔 등 각종 규제로 주거기능 위주의 개발로 문화·관광 시설이 부족한 시에 한국적인 문화·관광 콘텐츠 등 복합문화융합단지를 조성해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고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간절한 마음으로 공을 들여온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지난 60여 년간 미군부대 주둔으로 겪었던 아픔을 보상받을 뿐만 아니라 시 100년의 미래를 위한 밑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은 산곡동 396번지 일원 62만1천774㎡(그린벨트 55만3천96㎡)에 총사업비 3천824억 원을 들여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이 약 4천억원의 부지조성 공사비와 1조3천억원의 상부 건축시설비를 포함한 총 1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역간산업연관분석을 통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2조8천913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1조6천100억 원, 취업유발인원은 4만1천430명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10월 중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의 시행자로서 34%를 출자해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17년 8월에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인가를 취득한 뒤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협의를 거쳐 오는 2018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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