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7일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 시공사인 GS건설(주)와 ‘지역경제 상생방안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총 건설공사비의 30%범위 내에서 입찰 등을 통해 안산 지역 업체(시공, 건설자재, 인력, 장비 등)가 참여하게 하고, 시와 GS건설(주)간 상호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수시로 협력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양해각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양해각서 체결 이후 GS건설(주)로부터 지역건설업체 활성화 계획서를 제출받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GS건설(주)의 협력업체 모집 시기 등을 확인해 시 홈페이지에 협력업체 등록조건 등을 게시, 많은 지역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 업체와의 상생과 지역 장비 및 인력 우선 고용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달 23일 시민소통위원회 사무실에서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주), GS건설(주), 전국건설기계 안산시협회,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생 간담회를 갖고 지역 장비와 인력 우선사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