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등서 북한 삐라 800여장 발견

2016.10.18 20:15:27 19면

일산署 신고 접수 42장 수거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시 창신동, 명륜동 일대에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삐라)이 대량으로 뿌려져 경찰이 수거에 나섰다.

18일 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8∼10시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서 삐라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42장을 수거했다.

이어 이날 오전 0시부터 1시 사이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역과 동묘역, 명륜동 성균관대 인근에서도 삐라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삐라 800여 장을 수거했다.

일산에서 수거한 삐라는 가로 5㎝·세로 12㎝ 크기이고, 서울서 수거된 삐라는 가로 12㎝·세로 9㎝로,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삐라들이 북한에서 풍선을 이용해 날려 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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