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털이 10대 3명 구속

2004.03.02 00:00:00

인천 연수경찰서는 2일 찜질방에서 잠든 이들의 옷장 열쇠를 훔쳐 금품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이모(17)군 등 1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19일 인천의 한 찜질방에서 이모(48)씨가 잠든 사이 2명이 망을 보고 1명이 이씨 손목의 열쇠 끈을 손톱깎이로 끊은 뒤 옷장 속에서 현금과 시계 등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27차례에 걸쳐 3천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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