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의동 휴경지, 시민 주말농장으로

2004.03.02 00:00:00

수원시는 2일 영통구 이의동 262번지 일대 휴경지 6050㎡를 개발사업 시작 전까지 가족단위 주말농장으로 조성, 시민들에게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1일까지 진입로 정비, 성토작업, 퇴비반입 등 경작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한 뒤 1가구당 16㎡씩 나눠 지난 1월 신청받은 324가구에 배분할 방침이다.
이의동 주말농장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편입되면서 장기간 휴경지로 방치가 불가피함에 따라 경작이 가능한 토지를 골라 별도 조성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경작 가능지역을 늘리기보다 시민의 여가활용과 농사체험 장소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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