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에 중국 사대기서 벽화

2004.03.03 00:00:00

인천 중구에서는 2002년부터 본격 개발하기 시작한 차이나타운 거리에 중국 사대기서(삼국지, 수호지, 서유기, 금병매)를 테마로 한 벽화를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차이나타운 거리는 국내 최초로 형성된 화교거주 거리로 2002년부터 도시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전주 지중화 사업, 도로 재포장 사업등을 추진했다.
지난해 말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마무리한 구는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화교 및 중국인들에게 친근한 벽화를 차이나타운 내의 인천화교중산학교 담장(선린동 9번지 일원)에 설치하기로 했다.
차이나타운 거리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하게 될 중국사대기서 벽화는 높이 1-6m, 길이 150m 규모로 5억원을 투입해 4월말까지 벽화시안을 확정 발주하고 11월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백락영기자 r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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