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가 행주산성역사누리길(행주산성역사공원) 일대에 통일을 염원하는 바람개비를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조성된 이 행주산성 역사누리길은 고양시정연수원과 팔각초소 전망대, 진강정, 대첩문으로 이어지는, 고양 600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양시의 대표 걷기코스다.
시는 이 코스에 전 국민의 통일 염원을 담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수(243개)만큼 바람개비 243개를 설치해 평화 통일을 기원하고 누리길 탐방객들에게는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운용 시 녹지과장은 “자연의 순리대로 사이좋게 움직이는 바람개비를 보며 통일의 바람이 이뤄짐과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아이들에게는 행복을 주는 고양누리 길로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