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부품 No.1’ 獨 키커트 화성에 ‘둥지’

2016.11.17 21:22:55 2면

도·광진상공과 3자 합작 협약
장안2외투지역에 2400만弗 투자
9900여㎡ 규모 생산시설 조성
道, 佛 일드프랑스州와 우호협약

자동차 도어 잠금장치 세계 1위 기업 독일 ‘키커트’(kiekert)사의 생산공장이 화성에 조성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6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아헨 소재 노보텔 호텔에서 귀도한넬(Guido Hanel) 키커트사 부사장, 이영호 광진상공 폴란드 법인장과 3자 간 합작투자유치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키커트사는 광진상공과 함께 화성 장안2외국인투자지역에 생산시설 KKL(Kwangjin-Kiekert-Limited)을 조성한다.

KKL의 규모는 9천900여㎡로 키커트는 2천4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5년 간 3천400억원의 자동차 도어 부품 수입대체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2018년까지 203명을 신규 고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커트는 뒤셀도르프 인근 하일리겐하우스에 본사를 둔 자동차 도어 잠금장치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해 약 1조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전기구동 잠금장치를 개발해 주요 자동차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남 지사는 “기술력이 뛰어난 두개의 기업이 만나 매출과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관심이 크다”며 “오랜 기간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만큼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귀도 한넬 부사장은 “도에 세워질 KKL이 기술과 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프랑스 일드프랑스주와 ‘경기도-일드프랑스주 경제우호협력’ 협약도 맺었다.

도와 일드프랑스주는 ▲스타트업 네트워크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등 전 분야의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조용현 기자 cyh318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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