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7은 안전” 발빠르게 진화 나서는 삼성

2016.11.22 21:27:47 5면

美 CPSC, 관련사고 접수 5건
“심각한 외부 손상 탓 사고 발생
배터리 자체 결함 사례는 없어”

최근 북미 일부 언론에서 갤럭시노트7에 이어 갤럭시S7이 폭발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은 안전하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22일 CNN머니와 포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성명에서 “갤럭시7 시리즈의 질과 안전을 보장한다”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1천만여 대의 기기에서 배터리 자체 결함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어 “심각한 외부 손상에 의한 몇 건의 사례는 확인했다”면서 “삼성이 기기를 확인하기 전에 진정한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북미에서 일부 사고에 대한 언론보도가 있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있을 만한 사안이어서 성명을 냈다”고 설명하고 국내에서는 우려할만한 사고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 CPSC에 접수돼 공개된 갤럭시S7과 S7엣지, S7액티브의 본체에서 발열·발화·배터리 팽창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담긴 소비자 신고 사례는 5건이었다.

이는 충전기나 케이블에만 문제가 생긴 경우와 카메라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제외한 것이다.

올 들어 삼성전자 휴대전화기 관련 문제 신고는 갤럭시S4(액티브 포함)가 5건, S5가 5건, S6(액티브·엣지 포함)가 12건, 노트7이 17건 등 모두 48건이었다.

애플 아이폰에 대한 문제 신고는 같은 기간 3GS가 1건, 5c가 1건, 5가 4건 등 모두 6건이었다.

앞서 캐나다 지방지 위니펙 선은 지난 16일 한 주민이 운전 중 주머니 속 갤럭시S7이 갑자기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 꺼내자 손안에서 폭발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IT 매체 BGR의 크리스 밀스 기자는 지난달 12일 갤럭시S7 액티브의 배터리가 충전 중 부풀어 올라 기기가 부서졌다고 보도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