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경기도연합회 수원지회가 준비한 ‘수험생을 위한 2016 Healing Concert’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수능을 끝낸 고3 수험생들의 수고를 격려하고자 수원예총에서 준비한 이번 공연은 특히 기업이 예술문화를 지원하는 메세나 사업으로 진행, 11개 기업이 뜻을 모아 이번 콘서트에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음악, 국악, 무용, 연예 협회가 함께하는 콘서트는 다양한 볼거리로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먼저 수원음악협회가 ‘어머나’, ‘아빠의 청춘’으로 콘서트의 문을 열고, 이어서 하랑의 모듬북, 무용협회의 창작 무용 공연, 수원연예예술인협회의 ‘Salut d’amor’, ‘Strictly Bohemian’, ‘Czardas’ 공연이 이어진다.
이 밖에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와 상모판굿으로 콘서트의 흥을 돋우며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도 이어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체험부스도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가 참여해 스트레스 지수와 인바디를 체크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화장품 시연 및 포토존도 운영된다.
수원예총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입시에 지친 고3 수험생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공연이라는 것에도 뜻이 있지만 그에 앞서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참여로 이뤄진다는 것에도 의의가 있다. 수원 예술인들이 지역을 위해 준비한 이번 콘서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