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경기본부, 실명위기 이웃에 세상의 빛 선물

2016.12.15 20:23:25 11면

빛드림펀드, 실명예방재단 전달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가 연말 이웃사랑의 의미로 모금한 빛드림펀드를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한전 경기본부 사회봉사단은 15일 한국실명예방재단을 방문해 저소득층 개안수술비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빛을 전하는 한전의 이미지에 맞는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행해 보자”는 박형덕 본부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전 직원은 강당과 구내식당 등에 설치된 ‘빛드림 펀드’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는데 동참했으며, 또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해 러브펀드를 조성했다.

이렇게 모금된 후원금은 수술비가 없어 치료를 미룬 탓에 실명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시각장애우 8명의 개안수술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박형덕 단장은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우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홀몸노인, 지역아동센터 등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랑나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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