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액상 이용 범죄 사각지대

2017.01.08 20:19:58 19면

남양주署, 아파트서 40대 남성 자살

전자담배에 들어가는 니코틴 원액을 이용해 목숨을 끊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 4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방 안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숨진 남성 옆에는 니코틴 원액 빈병과 커피잔이 있었으며, 유족들은 고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고 진술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다량의 니코틴 원액으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여성과 내연남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니코틴 원액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며 “취급시 주의사항과 자살 예방 경고문 등을 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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