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문 사전등록 ‘안전드림앱’으로”

2017.01.30 20:19:35 18면

치매환자 등 지문등록 33% 불과
스마트폰으로 신상정보 한번에

경찰이 경찰서 직접 방문 등의 번거로운 등록 절차 등으로 활용률이 미미한 ‘사전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로 한번에 신상정보를 사전 등록하는 ‘안전드림앱’ 운영을 시작했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상정보 사전 등록대상인 경기남부지역 18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은 총 184만9천22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33%인 61만684명이 지문 사전 등록을 완료했다.

지문과 신상정보를 사전등록하면 실종사건 발생 시 주변 경찰관서나 택시업체 등에 대상자의 사진과 신상정보 등을 한번에 유포해 골든타임 내 실종자를 찾아낼 가능성이 높지만 사전등록을 위해서는 경찰서를 방문해 직접 지문과 신상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 등으로 좋은 제도임에도 불구 활용률이 적었던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로 사전 정보를 등록하는 ‘안전드림앱’을 개발,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폰 지문인식을 통해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전 정보등록 대상자 입장에선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정보를 등록할 수 있어 경찰은 등록률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드림앱’을 통해 대상자들이 쉽게 제도에 참여할 수 있고, 경찰도 사건 발생 시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돼 실종사건 골든타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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