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 밀수 항공사 승무원 적발

2004.03.12 00:00:00

인천국제공항세관은 12일 구두 밑창 등에 금괴를 숨겨 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모 외국 항공사 소속 승무원 L(34)씨를 긴급체포했다.
세관은 또 L씨로부터 금괴를 받기로 한 국내 거주 베트남인 T(33)씨도 같은 혐의로 체포했다.
세관에 따르면 L씨는 T씨의 부탁을 받고 11일 오전 8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자신의 구두 밑창에 금괴 26냥, 손지갑에 4냥 등 시가 1천800만원 상당을 몰래 숨겨 들여온 혐의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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