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채용외압 의혹’ 최경환 의원 3일 검찰 출석

2017.02.28 21:04:16 18면

중소기업진흥공단 특혜채용 압력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오는 3일 오후 1시 30분 검찰에 출석한다고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이 28일 밝혔다.

안양지청은 앞서 지난 1월 최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출석하지 않았고, 오는 2일까지 출석하라는 검찰 통보에 3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 의원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황모씨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취직시키기 위해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은 재판에서 지난 2013년 8월 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최 의원을 독대한 상황에서 최 의원으로부터 직접 채용 압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고, 검찰 조사에서 황씨 채용 비리 문제로 감사원 감사를 받던 2014년 11월 21일 광화문청사 집무실로 최 의원을 찾아가 감사 관련 사실을 보고했다고도 진술했다.

검찰은 지난해 1월 서면 조사만으로 최 의원은 채용 압력 의혹과 무관하다고 밝히고 박 전 이사장과 전 중진공 운영지원실장 권 모 씨 등 두 사람만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으나, 박 전 이사장이 최 의원으로부터 직접 채용 압력을 받았다고 진술한 뒤 최 의

원의 채용 외압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벌여왔다./안양=장순철·박국원기자 pkw09@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