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2004.03.14 00:00:00

새봄을 맞아 수원시립합창단(지휘 민인기)은 '즐거운 봄의 축제'라는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16일 경기도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이루어질 이번 90회 연주회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은 독일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노르웨이의 크누트 니스테트의 합창음악, 토마스 몰리의 '영국 마드리갈' 등 봄을 맞이하는 내용으로 곡을 선정했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현대 독일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칼 오르프 곡으로 소재 반복과 형식, 화성을 간결하게 해 일관된 리듬이 두드러진 음악이다. 구성상으로도 단순성을 관철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칼 오르프의 독자적인 작곡 양식이 두드러진 '카르미나 부라나'는 라틴어로 '보이렌의 시가'를 의미한다. 보헤미안의 술, 여자, 사랑의 노래가 대부분인 이 시가전에서 가사를 차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25곡으로 구성돼 있다.
토마스 몰리의 '영국 마드리갈' 역시 가사의 생생한 표현과 함께 대위법적인 울림과 화성을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주목되는 작품이다.
'시'를 뜻하는 마드리갈은 14세기경 이탈리아에서 성행한 것으로 16세기 이후 영국에서 마드리갈 양식을 도입한 토마스 몰리를 비롯해 수많은 작곡가들이 영어로 번역해 성행한 성악의 장르이며 중창곡 형식을 띠고 있다.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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