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미술가 아사코 이와마가 보여주는 ‘우리의 몸, 소우주’

2017.03.09 19:32:32 12면

국립현대미술관서 내일 강연
먹는 행위·음식 미생물에 주목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1일 ‘미각의 미감 Activating the City: Urban Gastronomy’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사코 이와마(Asako Iwama)의 ‘우리의 몸, 소우주’강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사코 이와마는 베를린과 도쿄를 중심으로 ‘먹는 행위’의 개념에 대해 탐구하고 실험하는 미술가이자 요리사이다.

1998년 콜렉티브 그룹 ‘팝업 카페(Pop-up Cafe)’를 창립했고,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올라퍼 엘리아슨의 스튜디오에서 요리사로 일했다. 현재 음식을 주제로 퍼포먼스, 강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의 환경 안에서 예술과 문화, 그리고 과학이 교차하는 지점으로서 음식의 미생물에 주목한 그녀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썩은 것과 발효된 것, 우리 몸의 내부와 외부의 경계 간의 관계를 변형시키는 아이디어와 미술 작업을 이날 소개한다.

이번 강연은 감각 충족의 수단으로서 음식에서 탈피해 먹는 행위, 배고픔과 먹거리에 대한 물음을 통해 우리 존재의 의미와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강연은 11일 오후 3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 강의실 1에서 열리며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잔여석이 있을 시 선착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문의: 02-3701-9500)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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