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처리 시간 빨라지고 비용도 줄어든다

2017.04.11 21:32:49 7면

파렛트 공동화 시범사업 협약
국제공항공사·본부세관 맞손
차량 1대 물류처리 1시간 단축
다음달부터 6개월간 시범 시행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처리 속도는 높아지고 처리 비용은 줄어들 전망이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본부세관은 ‘파렛트 공동화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14일 국토교통부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항공화물 처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개선시켜 자유무역지역의 투자가치 제고와 항공물류 경쟁력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오는 5월부터 6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후 시범사업의 성과분석에 따라 점차 확대 추진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현재 항공기 도착화물은 화물기에서 하기된 후 항공사 파렛트에 탑재돼 이동 및 분류 작업이 진행된다.

이 중 인천공항 내 물류창고로 운송될 화물은 운송차량에 실리기 전 항공사와 규격이 다른 운송사 파렛트에 다시 옮겨지는 작업이 필요해 작업시간이 약 5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또 항공기 도착화물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화물차 대기시간이 증가해 화물터미널 주변 주차장이 혼잡하고 화물차의 엔진공회전에 의한 온실가스 증가로 대기오염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협약이 본격 시행되면 운송차량 1대당 평균 물류 처리시간이 1시간 단축되고 매년 약 2억8천만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되며 화물터미널 주변 차량혼잡 완화와 화물차 대기시간 감소로 인한 공해 저감, 이적작업 최소화를 통한 작업자 근무여건 개선 등도 이뤄질 것으로 공사는 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파렛트 공동화 시범사업은 항공물류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하고자 전국 최초 시행하는 민관협업의 모범사례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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