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창생공간’으로 조성할 대상지와 운영주체를 공개 모집한다.
창생공간(maker space)이란 제작 도구를 갖추고 작업장과 쇼룸, 카페, 라이브러리 등 지역 여건에 맞게 구성된 공간을 시민과 작업자가 함께 공유하는 곳이다. 이곳의 주된 기능은 지역 내에 숨겨진 장인과 작업자 발굴을 통한 제작문화 확산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 및 생산 활동을 기획하고 3~5년 동안 공간을 운영할 기획자 그룹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지는 100㎥ 내외 경기도 내 기능을 상실하거나 방치된 공공 또는 민간 공간이다.
1년차에는 리서치비, 공간조성비(오프닝 및 아카이브전시 포함), 2년차∼3년차에는 공간운영비 및 프로그램비 등 1곳당 최대 6천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발효, 적정기술(로켓스토브), 재봉, 업사이클링, 천체관측(망원경 조립) 등 지역성을 반영한 특화된 제작기술 콘셉트를 가지고 안양, 성남, 수원, 남양주 등에 창생공간을 오픈했으며 각 공간을 중심으로 발효키친, 수리수리마수리(리폼, 업사이클링), 시니어 대상 제작워크숍, 공간별 특화된 시제품 제작, 마켓 등을 추진했다.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제출 서류를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jyart@ggcf.or.kr)로 보내면 된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