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공룡 동심 사로잡다

2017.04.25 19:37:56 12면

가족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29~30일 공연

 

 

도둑 맞은 티라노 화석 찾는 세 친구의 모험 ‘흥미진진’

영국 자연사 박물관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세트에
공룡화석들 다양한 퍼포먼스·배우들 호연 ‘눈 호강’

공룡을 찾아떠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함께할 수 있는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가 오는 29일과 30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야기는 티라노사우르스의 모자(母子) 공룡화석이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박물관 큐레이터가 꿈인 나래와 공룡이라면 모르는 게 없는 동생 고봉은 학교 과제를 위해 자연사 박물관을 찾는다.

나래를 짝사랑하는 미래의 고고학자 대박도 남매와 동행한다

개기월식이 시작되며 으슥해진 밤, 박물관에 전시된 공룡화석과 전시품이 살아나고, 이틈을 타 도굴범들은 티라노 화석 타루를 훔쳐간다.

달빛이 사라지면 화석으로 굳어버리는 미라와 클레오를 지키기 위해 세 친구는 타루를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아기 티라노 화석을 찾아 떠나는 세 친구의 모험을 그린 공룡이 살아있다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볼거리로 어린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 24년 경력의 박준혁 연출가와 뮤지컬 라이온킹의 오브제 제작감독 김학수 등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영국의 자연사 박물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무대세트와 티라노사우르스, 맘모스, 트리케라톱스 등 공룡화석들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 그리고 라이브 밴드가 펼치는 신나는 음악까지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무대를 완성했다.

배우들의 현실감 있는 연기도 몰입도를 높인다.
 

 

 

 


뮤지컬 전문 배우들과 마샬 아츠 전문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를 통해 흥미진진한 공룡시대를 함께 동행하는 듯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아이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소재인 공룡으로 시선을 사로잡지만 교훈과 감동의 메시지도 놓치지 않았다.

세 친구의 우정은 물론이고, 모성애,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 깊이를 더한다.

진영섭 프로듀서는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엄마와 아기의 사랑을 주제로 시작된 공연”이라며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를 통해 진정한 가족 뮤지컬의 방향성이 제시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R석 5만원, S석 4만원.(문의: 1688-6675)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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