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LNG저장탱크 증설 반발

2004.03.18 00:00:00

연수구는 18일 구의회와 함께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를 방문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연수구 동춘동 973의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내 LNG저장탱크 2개 시설 증설계획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하고 증설에 대한 반대입장을 재천명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구의 이날 방문은 LNG저장탱크 증설계획의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위험성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구의 반대입장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구는 "시민안전이 문제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구민과 약속한 부분으로 성의있게 노력할 것"을 요구하고 "해당지역인 연수구와 사전 합의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공기업의 횡포로 온 행정력과 구민의 힘을 결집해 막을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무책임한 계획에 주민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며 "주민 설명회와 함께 탱크폭발시 위험 반경범위와 대책 방안 등을 우선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구는 이날 발전소 연료공급부지와 공사부지의 도시계획 시설결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에 대해 한국가스공사측은 "탱크폭발시 폭발범위내에 주택지역이 들지 않고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발전소 연료공급부지와 공사부지의 도시계획과 추가건설 계획은 현재 결정된 것이 없고 증설이 될 경우 평택이나 통영이 대상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이해를 구하기 위해 앞으로 주민설명회 등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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