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가 육성한 햇살백다다기 오이, 자이로 고추, 프리스마 고추, 오벨리스크 고추 등 4개 품종이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16일 농우바이오에 따르면 이번에 품종보호등록이 결정된 4개 품종은 2014년과 2015년에 품종보호 출원돼 2년간의 재배시험을 거친 후 3여년 만에 최종 품종보호권이 등록됐다.
이에 따라 향후 20년간 품종보호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
햇살백다다기 오이는 과색이 푸르고 과장이 긴 다수확 겨울백다다기 오이 품종으로, 8~11월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 자이로·프리스마·오벨리스크 고추는 세계 고추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개발된 신품종으로, 향후 농우바이오 고추 종자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농우바이오는 현재 74종의 품종보호권과 10종의 R&D 기술특허, 16종의 일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유현 사장은 “농우바이오의 최대 강점인 R&D 기술력을 활용해 국내 및 해외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내 농업인 소득 5천만원 시대 조기 달성과 정부가 추진 중인 2020년 종자 수출 2억 달러 달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