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보호 文대통령에게 기대 크다”

2017.05.17 20:00:10 5면

‘국정운영 기대감 커’ 90% 답변
핵심과제로 ‘중기 업종 법제화’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 원해

중기중앙회 중기CEO 설문조사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가 크고 문 대통령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와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근절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인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제19대 대통령에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 CEO 10명 중 9명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매우 크다 61.0%·약간 크다 26.7%)고 답했다.

대통령이 중점을 둬야 할 국정키워드로는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56.3%) ▲국민통합(39.7%) ▲일자리 창출(36.7%) ▲부정부패 척결(23.0%)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국정 핵심과제로 반드시 채택돼야 할 중소기업 관련 공약으로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징벌적 손해배상제 강화·일감 몰아주기 근절’(24.0%)을 우선으로 꼽았다.

‘중소기업 2+1 임금지원’(16.1%), ‘중소벤처기업부 설치’(15.1%)가 뒤를 이어 CEO들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와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성공적 신설을 위한 선행 과제(복수응답)로는 ‘타 부처의 중소기업 관련 업무 조정’(58.0%),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기능 및 명확한 업무정립’(53.7%), ‘대통령의 강력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의지표명’(45.7%)을 골랐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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