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두배 늘어

2004.03.21 00:00:00

지난해 문광부에서 지자체로 이관된 사업인 '국악강사풀제'가 최근 신청을 마감, 4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에 비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악 전문인력의 학교 방과후 교육을 통해 국악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국악강사풀제'는 올해 98명 모집에 지난해보다 두배 늘어난 4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3월말 서류 및 실기심사 전형을 앞두고 있다.
올 '국악강사풀제'의 도내 대상학교는 전체 1,690개 학교중 30%인 490개 학교이며 예산액은 국도비 각각 50%씩 7억8천여만원이 책정돼 16개 시도중 최다 배정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올해 '국악강사풀제'가 종전과 달라진 점으로 서류심사 후 면접 방침에서 신청자 전원을 면접하고 실기 심사, 국악관계자만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던 것을 올해부터 교육청 관계자도 포함, 그리고 선발된 강사 한명당 종전 4학교에서 5학교를 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부터 도입된 '국악강사풀제'는 그간 아이들에게 실기와 이론을 병행하는 교육으로 우리의 전통음악인 국악 장르를 소개해 저변층 확산을 유도하려는 목적에서 시행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현행 '국악강사풀제'의 추진 일정상 학기에 맞추지 못해 빨라야 4월말부터 수업이 시작되는 것은 시정될 문제로 지적됐다.
도 관계자는 "국악전문 강사 파견 교육이 일단 아이들에게 신선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본다"면서 "다만 신청되는 학교에 한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다보니 3월 개학부터 수업을 들어가지 못해 학교마다 스케줄을 바꿔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강사풀제'는 지난해 도국악협회와 사업위탁 협약을 맺어 운영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협의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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