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중심 치안활동 … 든든한 이웃 되겠다”

2017.06.08 19:51:18 10면

정두성 가평경찰서장

 

‘112신고 모니터링’ 치안활동 대표 사례 자리매김
군청과 셉테드 추진… CCTV 확충 치안부담 해소
“매월 마지막 금요일 주민 목소리 듣고 치안에 반영”


경기도 내에서 2번째로 넓은 면적과 83%의 임야로 둘러싸인 인구 6만3천여 명의 가평군.

여기에서 정두성(사진) 가평경찰서장은 지난해 7월 부임한 이후 꼼꼼하면서도 완벽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오며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신속, 친절, 공정을 치안활동의 키워드로 설정해 ‘112신고 모니터링’, ‘교통조사 전문화 교육’, ‘중요사건 현장 총력대응’ 등을 추진하며 돋보이는 시책을 추진해 왔다.

그 중에서도 112신고 모니터링은 112신고의 처리과정과 결과의 만족도를 조사, 조치가 미흡한 경우 본서 담당자가 즉시 현장을 지원하고 다시 처리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현재는 주민중심 치안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또 가평서는 교통조사 경험이 없는 신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조사요원과 교통조사팀에서 1주일간 합동근무를 실시하는 교통조사 전문화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여기에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관할하며 계절별로 치안수요가 변하는 지역의 특수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평군청과 함께 범죄환경개선사업(셉테드·CPTED)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CCTV를 확충해 치안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그러나 가평경찰서가 범죄예방활동이나 치안활동에만 신경을 쏟는 것은 아니다.

가평경찰서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구내식당의 정기휴일로 정하고 직원들이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정두성 경찰서장은 이때마다 관내 음식점에서 지역주민과 이야기를 나눈다.

정 서장은 “매월 마지막 금요일은 우리 가평경찰이 지역주민 속으로 들어가 지역의 어려움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한발 앞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리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치안활동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역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유치장 내 4개의 유치실 벽면에 ‘고향’, ‘어머니’, ‘꿈과 희망’을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려 유치인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민들의 재능기부로 경찰서 벽면에도 벽화를 그리는 등 인권보호에 앞정서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에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경찰서 현관에 사랑의 온도계를 설치, 모금액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정두성 가평경찰서장은 “가평경찰의 슬로건 ‘신속, 친절, 공정’으로 주민중심의 치안활동을 통해 가평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이웃이 되겠다”며 소신을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