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민단체 ‘대한민국 1대 국새 찾기’ 앞장

2017.06.08 20:32:49 9면

운동본부 발대 ‘행방추적’ 돌입

의정부지역 시민단체가 분실된 대한민국 국새 찾기에 나섰다.

문화재 제자리 찾기(대표 혜문), 의정부고총동문회 등 시민단체들은 8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대한민국 국새찾기 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사라진 대한민국 1대 국새의 행방을 추적하게 된다.

대한민국 국새는 국가 주요 문서와 외교문서, 훈포장 등에 사용되는 공식 도장으로 애국가, 무궁화 등과 함께 대한민국 5대 상징에 포함된다.

대한민국 1대 국새는 지난 1948년 정부수립 당시 제작돼 1962년까지 사용된 국새로 1962년 분실 이후 현재까지 행방을 모르고 있다.

지난 2005년 감사원 감사결과 분실사실이 밝혀졌으나 아직까지 환수를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 대응이 없는 실정이다.

국새찾기 운동본부 이광수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의 국가 상징이 분실됐지만 정부차원의 공식 대응이 없는 것은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회 청원 등을 통해 분실 사실을 공식화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재 제자리 찾기 대표 혜문 스님도 “최근 대한민국 1대 국새가 1962년까지 사용됐다는 자료를 발굴했다”며 “1962년 이후 분실된 것이 명확하기 때문에 관련자와 기록을 면밀히 조사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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