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살찌우는 곳에 사람들 모이다

2017.06.19 19:33:26 12면

용인 아트스페이스 어비움 ‘사람과 사람들’ 단체전 30일까지

 

 

어비움 개관 기념 초대전 마련
경기남부 친목단체 작품 전시


용인에 새롭게 문을 연 아트스페이스 어비움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사람과 사람들’ 전시를 선보인다.

경기도 최대 규모의 저수지이자 용인 팔경 중 제2경으로 꼽히는 이동저수지 앞에 위치한 어비움(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1211-1)은 브런치 카페와 아트숍,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로 구성된 문화예술공간이다.

주소 어비리의 ‘어비(魚肥)’와 박물관과 미술관의 외래어 명칭인 뮤지움(museum)의 ‘움’을 결합한 어비움은 ‘물고기가 살찐다’는 의미의 지역명칭에서 착안, 문화예술이 풍성해지는 공간을 지향한다.

지난 5월 문을 열고 한달 여 동안 아프리카 조각품 전시를 진행한 어비움은 개관 기념 초대전으로 사람과 사람들 전시를 준비했다.

50여 명의 미술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과 사람들’은 지난 2016년 창단해 11월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첫 단체전을 열었다.

경기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가들의 친목 도모 단체로, 이들은 각기 다른 장르의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새로운 작업 세계를 열어 나갈 계기가 되는 것을 추구한다.

두 번째 단체전으로 열리는 ‘사람과 사람들’전시는 조진식 사람과 사람들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홍형표 수원대학교 겸임교수, 가수 추가열, ‘커피그림’으로 유명한 김영수, 박종준 경기구상작가회장,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오창원, (재)수원그린트러스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득현, 수원서광학교 교사인 주종수 등 44명 작가가 참여했다.

홍형표 아트스페이스 어비움 관장은 “이번 단체전을 시작으로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전시를 열어 미술품에 대해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의 인식을 자연스럽게 바꿔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의: 031-334-6468)/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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