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패러다임에 대한 새로운 대안 엿보이다

2017.07.12 19:12:47 12면

총 329점 공모 166점 최종 선정
1~2주 간격 릴레이 형식 전시

 

‘나혜석미술대전’ 수상작 전시 2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21회 나혜석미술대전’ 수상작 전시가 오는 2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나혜석미술대전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서양 화가 나혜석의 다재다능한 삶과 치열했던 예술세계를 기리기 위해 1997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총 329점이 공모된 가운데 166점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에는 최명자의 ‘황산1’, 최우수상에는 정혜민의 ‘관계와 흐름에 대한 생각’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화 작품인 ‘황산1’은 특유의 심미적 조형성과 먹 선의 깊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정혜민의 작품은 전통적인 예술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표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나혜석 출품작들은 창의적인 표현력과 함께 재료의 특성을 뛰어넘는 실험성이 엿보일 뿐 아니라 다양한 작품의 해석능력을 통한 시대적 패러다임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수상작 전시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본상은 2주, 서양화, 수채화, 한국화 특선작과 입선작은 일주일 간격으로 전시된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관계자는 “나혜석(羅蕙錫) 미술대전에 참여함으로써 선생님의 귀한 정신(情神)과 예술적 혼(魂)을 기리면서 미술에 재능을 갖고 있는 인재(人才)들의 미술의 사회적 역할을 증대시키며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미술문화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전기의 장으로써의 발돋움이 될 것이라 여긴다”고 전했다.(문의: 031-246-2515)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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