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해양과학 미래 밝힐 ‘내일의 장영실’ 출발

2017.07.18 20:43:42 11면

KIOST 장영실주니어연구단 발대식 개최… 총 6명 선발
내달 22~30일 미세조류 수확 등 열대 해역 연구활동 실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KIOST 안산 본원에서 제11회 KIOST 장영실주니어연구단 발대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KIOST 장영실주니어연구단’은 우리나라 해양과학의 미래를 위해 KIOST가 2007년부터 열대지역의 해양과학 연구현장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대상 연구실습 및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구단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응모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총 6명이 선발됐다.

‘KIOST 장영실주니어연구단’은 다음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미크로네시아 연방 축주의 웨노섬에 있는 KIOST 태평양해양과학기지에서 열대 생태계 조사 및 해양생물 해부, 바이오연료 생성을 위한 미세조류 수확, 열대해양과 기후변화 실습, 해양생물 조사, 맹그로브 숲 및 잘피밭 관찰을 통한 열대 지방 식물 특징 분석 등 해양 관련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출국에 앞서 해양활동 기본수칙과 응급상황 행동요령 등 이론 교육부터 응급처치법 등에 대한 실습까지 사전 교육을 받는다. 출국부터 귀국까지 모든 일정에는 안전 전문가가 동행한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태평양해양과학기지 기지대장 최영웅 박사, 생태기반연구센터 김충곤 박사, 해양순환·기후연구센터의 나한나 박사가 참여해 이론 교육 및 심화 연구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기훈 KIOST 원장은 “장영실주니어연구단은 전 세계 바다의 절반을 차지하는 열대 해역의 현장체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지구 경영을 위한 차세대 과학자 양성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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